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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날 밝았다…오늘 본선거 실시

대통령 선거부터 연방 상·하원의원, 뉴욕에서는 주 상·하원의원 선거까지 치러지는 선택의 날이 밝았다.     “아시안 보팅파워가 커졌다”며 각종 아시안·한인 단체들은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한인들의 투표율은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 뉴욕가정상담소 이지혜 소장은 “언어 장벽 등의 이유로 투표를 두려워하는 한인들이 여전히 많다”고 전했다.   투표의 첫 걸음은 투표소를 찾는 것부터 시작된다. 각 카운티 내 투표소 위치는 뉴욕주(https://voterlookup.elections.ny.gov/)·뉴저지주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https://nj.gov/state/elections/vote.shtml)에서 이름과 주소를 입력하면 검색할 수 있다. 본선거 당일 투표 시간은 뉴욕주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뉴저지주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투표소를 찾았다면, 투표소로 향하기 전 미리 샘플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샘플 투표용지를 확인해 어떤 선출직들을 뽑는지, 누구에게 투표해야 할지 예습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안 그러면 투표해야 할 대상도 너무 많고, (뉴욕의 경우) 주민투표 발의안의 경우 내용도 길어 다 읽고 투표하려면 투표소에서 큰 혼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샘플 투표용지까지 확인했다면 투표소로 향할 준비는 끝났다. 언어 장벽 등의 이유로 투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투표소를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인단체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민권센터는 본선거 당일 오후 6시까지(뉴욕:718-460-5600·뉴저지:201-416-4393), 시민참여센터는 오후 8시까지(347-766-5223) 핫라인을 운영한다.     투표소에 입장하면 먼저 유권자 등록 확인 절차를 거친다. 첫 투표라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첫 투표가 아니라면 이름·주소를 얘기하고 서명한 후 유권자 등록 확인을 마치게 된다.     확인을 마친 유권자들은 뉴욕의 경우 투표 방법이 설명된 파일과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앞면에는 대통령 후보와 연방 상·하원의원 후보, 지역에 따라 주 상·하원의원 후보 등이 순서대로 기재돼 있다. 허용된 것보다 많은 후보자에게 투표할 경우 해당 표가 무효화될 수 있다. 만약 투표 중 실수했거나 투표를 변경하고 싶으면 직원에게 새 투표용지를 요청해야 한다.     뉴욕주 본선거 투표용지의 다른 면에는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민투표 발의안’ 관련 질문들이 기재돼 있다. 뉴욕시의 경우 투표소에 ‘2024년 총선거 투표 제안’이라는 제목의 주민투표 발의안 번역본이 있으니 질문이 이해되지 않을 경우 번역본을 참고하면 된다.     1일 퀸즈 앨리폰드파크 남단 크리드무어 정신병원 앞 조기투표 투표소를 찾은 50대 한인 한 모 씨는 “대선이 있는 해라 오랜만에 투표소를 찾기는 했지만, 대통령 후보 말고는 선출직 후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시민참여센터(https://kace.org/election/)는 뉴욕·뉴저지주 선거 가이드북을 제공해 한인밀집지역 선출직 후보들의 주요 정책과 공약을 소개하고 있다.     뉴저지주의 경우 유권자 확인을 마친 후 터치스크린을 통해 투표하게 되는데,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친 후 출력된 투표용지를 스캐너에 넣으면 투표가 모두 마무리된다.     한편 전국적으로 조기투표자가 7500만 명을 넘으며 올해 대선에서 ‘승리 선언’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뉴욕시에서는 100만 명 이상이 조기투표에 참여했으며, 이는 등록 유권자 5명 중 1명 이상이 조기투표에 참여했음을 의미한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선택 하원의원 조기투표 투표소 투표소 위치 샘플 투표용지

2024-11-04

한인 유권자에 쏠린 눈 "보팅 파워 발휘할 때"

5일 대선에서 유권자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거주하는 카운티의 지정된 투표소에 들러 투표할 수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진행던 사전투표는 거주하는 카운티 투표소 아무데나 들러 투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선거 당일은 투표소가 지정돼 있기 때문에 온라인(mvp.sos.ga.gov/s/)으로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이날 오후 7시까지 대기 줄에 서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   투표를 위해서는 먼저 유권자 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온라인으로 먼저 확인해볼 수 있다. 투표소에서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만약 부재자 투표용지를 신청했다면 이날 오후 7시까지 지정된 ‘드롭 박스’에 넣으면 된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는 2016년부터 조지아 최초로 스페인어로 된 공식 투표용지를 제공한다. 한국어로 된 공식 투표용지는 없지만, 온라인(gwinnettcounty.com/departments/elections/sampleballots)으로 ‘샘플 투표용지’를 볼 수 있어 투표소로 가기 전에 참고하면 된다.   특히 올해 투표용지에는 주민투표 질문 3건도 함께 묻는다. 영어가 서툴러 복잡한 질문이 헷갈릴 수 있어 미리 보고 가는 것이 좋다. 귀넷 카운티 주민의 경우 마지막 질문에 귀넷 대중교통 확장안을 위한 세금 부과 찬성 여부를 묻는 질문이 있다.   영어로 투표하기 어렵다면 통역사를 대동할 수 있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는 메트로 각지에 60여명의 통역사를 파견한다. 이 중 한국어 통역사는 10여명으로, 주요 투표소에 배치되거나 전화로 호출될 수 있다. 디캡 카운티의 한인 아파트, 둘루스 쇼티하웰공원 투표소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제임스 우 AAAJ 대외협력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한인 유권자들은 404-955-7322로 전화해 통역사를 요청하거나 투표소까지 라이드를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한국어 핫라인 샘플 투표용지 공식 투표용지 부재자 투표용지

2024-11-04

투표율 높이기 "가정에서 시작해야" 연합장로교회서 투표교육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KCPC) 한국학교(교장 선우인호)와 시니어 행복대학(학장 김철호)이 지난 22일 귀넷 카운티 선거관리 위원회와 함께 학생들에 투표 참여 교육 및 모의투표를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둘루스에 위치한 KCPC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학교와 행복대학 학생 100여명과 더불어 동남부 한인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홍승원 동남부 한인회연합회장, 민주당 선거 캠프 소속 미쉘 강 미주민주참여포럼 애틀랜타지부 대표, 공화당 캠프 소속 박청희 디렉터 등이 함께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참석자들에게 유권자 등록, 다양한 투표 방법, 중간선거 일정, 한국어를 포함한 다른 언어로 된 샘플 투표용지 사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서 학생들은 투표 기계로 직접 투표를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질의응답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투표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선우인호 교장은 어린 학생들이 투표를 미리 경험해보고 익숙해져서 훗날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가족들에게도 투표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앞서 동남부 한인사회 인사들은 한자리에 모여 지역 한인들의 낮은 투표율과 투표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홍기 회장은 "투표의 중요성은 가정부터 시작할 수 있다. 우리 같이 한번 만들어보자"며 학생들 대상으로 실시하는 투표참여 교육의 취지를 설명했다.     홍승원 회장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선거가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우리 투표율이 저조했다"며 "다가오는 11월 8일이 마지막이 아닌, 앞으로를 위해 한인들의 의식을 향상하고 투표를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민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은 "우리는 '한인'을 넘어서야 한다"며 "미국 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투표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부 한인회연합회는 산하에 공공참여위원회(가칭)를 만들어 지난 21일 첫 모임을 가졌다. 연합회 측은 동남부 전역에 선거참여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후에는 다양한 단체가 모여 한인사회의 힘을 합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윤지아 기자권익신장 투표 샘플 투표용지 투표 참여 훗날 투표

2022-10-24

귀넷, 한글 투표용지 가시화 ‘한걸음 더’

귀넷, 한글 투표용지 가시화 '한걸음 더'  애틀랜타 한글학교, 귀넷 카운티 모의 투표 재현 행사   “향후 한인사회 투표 독려 효과”       애틀랜타 한글학교(교장 김현경)가 지난 24일 둘루스의 라드로프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투표용지를 사용한 모의 투표 재현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됐으며, 귀넷 카운티 선거관리 위원회가 참여해 학생 약 60명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및 한글 용지로 투표하는 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선거관리 위원회 측에 따르면 현재는 한국어, 중국어, 광둥어, 베트남어로 샘플 투표용지가 번역되어 제공된다. 올해 초 귀넷 커미션이 승인하여 지난 예비 선거부터 해당 서비스가 시작됐다.     아직 정식 투표용지는 영어와 스페인어로만 제공되지만, 온라인에서 한국어로 번역된 샘플 투표용지를 볼 수 있으며, 투표 전에 참조하거나 프린트해서 투표소로 가지고 올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귀넷 카운티에 한글 샘플 투표용지 도입을 위해 애쓴 윤미햄튼릴번 시의원도 참석했다. 그녀는 시의원이 되기 전부터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미용실 등에 다니며 귀넷 카운티에 제출할 신청서에 서명을 모았다고 전했다.     햄튼 시의원은 "우리 지역에 한국인들 외에도 다양한 이민자가 많다. 특히 어른들 중에서는 영어를 듣거나 말할 줄은 아는데 읽고 쓰는 걸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다"며 한글 투표용지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귀넷 카운티는 실제로 아시아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의 아시안 유권자 중 3분의 1이 귀넷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한글 샘플 용지 도입 당시 "미국에서 반아시아 정서가 강해짐에 따라 더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최근 선거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현경 애틀랜타 한글학교 교장은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 투표 방법 및 한글 서비스 제공에 대해 홍보하는 이유는 이들이 집으로 돌아가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투표를 독려하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김 교장은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한국의 위상을 전해주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투표할 나이가 됐을 때 투표율이 저조한 현세대와는 달리, 더 적극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홍기 한인회장, 홍승원, 최병일 동남부 한인회연합회 (전)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들도 참석했다.   중간선거 유권자 등록은 내달 11일까지이며, 귀넷 카운티 홈페이지에서 선거 일정 및 한글 샘플 투표용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귀넷 카운티 투표 일정 및 등록=https://bit.ly/2QpprcT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한국학교 한글 투표용지 샘플 투표용지 한글로애틀랜타 한글학교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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